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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저녁 메뉴 호세야 삼겹살, 오리 장작 바베큐

꽃을든낭자 2021. 4. 22. 14:44

[간단한 저녁 메뉴 호세야 삼겹살, 오리 장작 바베큐]

낮에 사력(死力)을 다해 취미 생활했더니 숟가락 들 힘도 없다. 숟가락 들 힘도 없는데 저녁을 준비하기엔 크게 무리가 있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 먹고 믹스 커피만 몇 잔 마신 게 전부다. 간단하게 저녁 메뉴를 골라본다. 호세야 오리 장작 바비큐로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다. 나에게 이 정도는 간단한 저녁이다.



배달 왔숑~



난 이거 받을 때가 제일 설레더라.




 

언제부터 인지는 모르겠으나 호세야에 통삼겹 장작 바베큐가 생겼다. 그래서 모듬 장작 바베큐를 주문했다. 오리 장작 바베큐 + 삼겹살 장작 바베큐를 시켰다.



같이 딸려온 소스와 일회용 접시, 전단지가 잘 포장되어 들어있다.



구성 간단하고 좋다. 일회용기 많으면 씻어서 재활용하기 힘들다. 불필요한 구성은 날 피곤하게 만든다.



귀여운 작은 일회용 접시다. 호세야 오리 바베큐 라고 쓰여있다.



호세야 데리야끼 소스. 이거 정말 맛있다. 불향이 더욱 강력해지면서 매운맛도 있어서 아주 자극적이고 좋다.



데리야끼 소스라고 얕보고 많이 찍어 먹으면 입에 불난다.




호세야 머스타드 소스. 원래 오리 고기에 머스타드 찍어 먹는거 좋아했는데 데리야끼 소스에 머스타드가 밀렸다.



그냥저냥 내가 아는 그 머스타드 소스 맛.



모듬 장작 바베큐( 오리 장작 바베큐+통삼겹 장작 바베큐) 제일 작은 사이즈. 정말 알찬 구성이다.



이게 빠지면 섭하지!!



상을 차려 본다.



일단 삼겹살 장작 바비큐를 절임무와 함께 쌈을 싼다. 아 진짜 저 할라피뇨 너무 맛있다.


 

아 매워!!!


 

오리 장작 바비큐도 절임무와 부추, 할라피뇨와 함께 먹는다. 아 매워!!!



아 매워!



아 매워!!

 

 

아 매워!!

 

 

 

절임무는 안매워!!

 

 

 

다 먹었다. 묵은지도 원래 맛있는데 중국산 김치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못 먹었다. 양도 많고 맛도 좋다. 그나마 소주를 먹어서 다 먹을 수 있었던 듯 하다. 만약 소주가 없었다면 분명 남아서 버렸을 것이다. 

 

 

 

소스 양도 적당하다. 1개씩이면 호세야 삼겹, 오리 장작 바베큐 작은 사이즈 하나 먹는데 충분하다. 하지만 다음엔 데리야끼 소스 하나 추가해야지~ 데리야끼 소스 개맛있음.

 

 

호세야 삼겹살, 오리 장작 바베큐 총평을 남기자면....

믿고 먹는 호세야다.

새콤 달콤한 쌈무와 할라피뇨, 부추가 매콤 하면서 느끼함을 잊게 만든다. 

다음에도 밥하기 싫고 간단하게 먹고 싶다면 호세야 바베큐를 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