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육아

천안 아이와 소풍(태학산 유아숲체험원)

꽃을든낭자 2021. 4. 28. 08:00

천안 아이와 소풍(태학산 유아숲체험원)

4월은 소풍 가는 날. 춥지도 덥지도 않고 야외 활동하기에 날씨가 딱 좋다. 아이들은 재밌고 어른도 힐링하며 쉴 수 있는 곳을 찾는다. 천안에 태학산 유아숲체험원이란 곳이 있다. 간다. 빈손으로.

 

 

태학산은 천안 풍세에 있다. 태조산이 이름이 바뀌어서 태학산이 됐나?! 생각했는데 태조산과 태학산은 전혀 다른 산이라고 한다.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휴양림길 70 검색창이 알려준 주소로 찾아가면 근처 어딘가 막다른 길을 알려준다. 태학산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휴양림길 105-2.

 

 

토요일 1시가 넘어서 도착했더니 만차다. 빠지는 차들이 있어서 기다리면 주차를 할 수는 있지만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는 모른다.

 

 

 

돌아서 나온다. 아래쪽에 아이3터가 있는 곳에 주차했다. 하지만 이곳도 만차. 다행히 빠지는 차가 있었다. 주차하기 힘들다.

 

 

 

전기차 충전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힘센차 디젤이다!!!

주차장에서 전기차 충전기 옆에 매점과 카페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작고 아담한 크기의 매점이 있다. 물, 음료, 캔맥주, 과자 몇 개, 컵라면, 커피 정도만 있다. 아이스크림은 통만 있고 아이스크림은 없었음. 그리고 계산기를 두드려가며 계산해 주시지만 물건을 너무 많이 사면 아주머니가 계산을 못하신다. 그래서 결국 아저씨 사장님이 계산을 해주셨다. 카페는 안 가봐서 잘 모르겠다.

 

 

 

첫 번째 잔디존에 화장실이 있다. 공놀이 하면서 뛰기 좋은 곳이다. 

 

 

 

화장실에 가본다. 

 

 

 

유아숲페험원이라 그런가 유아 전용칸이 있다. 

 

 

 

유아 전용칸에는 유아용 변기가 있다. 귀엽다.

 

 

 

두 번째 잔디존이다. 주말에 갔더니 사람이 많다. 모자이크 하기 힘들다.

 

 

 

두 번째 잔디존에는 수돗가가 있다. 손을 씻을 수 있어서 좋다. 놀다가 도시락 까먹기 전에 손 씻기 딱 좋다. 

 

 

 

두 번째 잔디존에는 위에 사진과 같은 퍼즐놀이 판이 있는데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구성품이 있는데 없는 건지 뭘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 

 

 

 

두 번째 잔디존 위로 아이들이 숲을 즐길 수 있는 놀이 시설들이 많다. 숲 체험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다.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다. 너무 재밌게 노느라고.

 

 

 

 모래 놀이와 블록놀이를 할 수 있는 곳도 있다.

 

 

 

돌계단을 몇 개 오르면

 

 

 

흔들 그네가 있다. 여기도 잔디존이다. 

 

 

 

돌계단을 또 오르면



놀이터가 있다.



물이 있어야 할 곳에는 물이 없다. 여름엔 물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더더더 위로 올라보면 통나무 집이 있다. 숲 속의 집이다. 숙박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리모델링 중이라 아직 이용할 수는 없다.



가격은 좋은데 룸 컨디션은 어떨지 모르겠다.



주변에 쉴 수 있는 공간이 많다. 다만, 변태 행동 금지요.



벌, 맴, 멧돼지 주의요.



자연의 것은 채취하지 마시고요, 그늘막, 텐트 금지고요, 가져온 쓰레기 되가져가기는 기본입니다. 물론 자연휴양림에서는 불도 사용할 수 없고요.


아이와 하루 종일 놀기 좋다. 즐거운 소풍이다. 아이들도 코시국에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오랜만에 야외활동하니 무척이나 좋아한다. 숲이라 덥지도 않고. 하지만 숲에는 늘 반갑지 않은 손님 벌레가 있다. 날씨가 더 더워지면 모기기피제를 필히 챙겨야겠다. 그리고 다음에 갈 때는 빈손으로 말고 꼭 도시락도 싸고 캠핑의자 돗자리도 챙겨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