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다반사

#1 인라인 앞으로 가기, 일동 단원 조각 공원, 인라인 스케이트장

꽃을든낭자 2021. 4. 19. 11:19

[일동 단원 조각 공원, 인라인 스케이트장]

2021.04.16 - [취미/롤러&인라인] - 생애 첫 인라인 구매. 안전? 내구성? 휠라 XF60 언박싱

 

생애 첫 인라인 구매. 안전? 내구성? 휠라 XF60 언박싱

생애 첫 인라인 구매. 안전? 내구성?. 휠라 XF60 언박싱] 인라인이 타고 싶다. 얼마나 오래 탈지는 모르겠고 그냥 한번 타보고 싶기는 하다. 그러나 고가의 인라인을 구매하기엔 무리가 있고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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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 날씨가 너무 개떡 같다. 바람 많이 불고 춥고 흐리고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인라인 타려고 주말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만약 비가 조금이라도 오면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팅을 할 수 없다. 비 오면 우레탄 바닥은 굉장히 미끄럽고 거의 제동이 불가능하며 무조건 넘어진다.



일단 안산 화랑유원지에만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있는 줄 알았다. 그래서 화랑 유원지에 가려고 했는데 가까운 곳에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있다고 해서 일동 단원 조각 공원으로 갔다.


 



 

위성으로 보면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엄청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 크기가 꽤 크다. 비록 화랑 유원지 인라인 스케이트장보다 작지만. 그래도 연습하기 충분한 크기다. 주차장도 멀지 않고 바로 옆에 있다. 주차하고 일동 단원 조각 공원 인라인 스케이트장으로 고고~



정확히 딱 인라인 스케이트장 이라고 표지판이 있다. 이런 공원 너무 좋다. 쓰레기 투기 금지, 음주 및 흡연 금지, 보호장구 착용, 애완동물 출입금지, 음식물 반입금지. 이 정도 이용수칙은 기본이지. 

 

 

 

보기만 해도 좋다. 생각보다 크기가 꽤 크고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없었다. 

 

 

 

초보를 위해 인라인 스케이트장 옆에 만들어진 손잡이가 있다. 저 손잡이를 잡고 앞으로 가기 연습을 하면 된다.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의자도 있다.

 

 

 

인라인 타고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 처음으로 인라인을 타봤다. 바닥 엄청 미끄럽다. 바퀴가 굴러가는 건지 그냥 미끄러지는 건지 바닥과 마찰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속도도 엄청 빠르다. 문제는 인라인을 타기는 하는데 멈출 줄을 모른다 ㅡㅡ;; 내 속도가 무서워~

 

 

 

영차 영차~ 앞으로 가기 연습을 시도한다. 무서워~

 

 

 

이제 인라인 스케이트장 밖에서 인라인을 타봤다. 위의 위성사진에서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을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았다. 노란색 화살표로 표시된 부분은 약간 경사가 있다. 올라오는데 힘들다. 아주 아주 미세한 경사임에도 엄청 힘들었다. 

 

 

 

인라인 타면서 동영상도 찍고ㅋㅋㅋ 잘 타지도 못하면서 정말 주책이야~ㅋㅋㅋ 하지만 바람도 너무 많이 불고 추워서 20분 정도 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어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인라인을 신고 집 근처 공원으로 향했다. 날씨 참 좋다.  

 

 

 

힘들다. 일단 멈추기 위해 앞으로 가기 연습을 하면서 T-STOP 연습을 했다. 가랑이 찢어질 뻔~

 

 

 

멈추려고 인엣지 열심히 연습했더니 긁혔다. 호호호~ 열심히 연습한 흔적이다.

 

 

 

지난 글에서 발등에 있는 스트랩(찍찍이) 잘라 버리고 싶다고 했는데 절대로 자르면 안 된다. 인라인이 발에 딱 붙어야 연습하기 편하다. 발목 흔들리고 발등이 인라인에 딱 안 붙으면 인라인이 헐렁거려서 연습하는데 다리에 더 많은 힘이 들어간다. 차라리 조금 아플 정도로 꽉 조여서 신는 게 낫다.

 

그리고 인라인을 탔더니 허리가 아프다. 중심축이 안 맞아서 그런 건지 인라인을 잘 못 타서 휘청 거려서 그런 건지 허리가 아프다. 다음엔 허리 보호대를 하고 인라인을 타야겠다.

 

다음 연습은

- T-STOP

- 왼발 크로스

- 오른발 크로스 

 

언제쯤 백 스케이팅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