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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곡, 난향] 혼자 한 점심, 혼밥 '효의초밥' 추천

꽃을든낭자 2023. 6. 8. 14:47

[난곡, 난향] 혼자 한 점심, 혼밥 '효의 초밥' 추천

 

혼자 한 점심이 맛있을 리 없어요. 하지만 시간이 애매하게 3~40분 남았어요. 집에 다시 들어가지도 못하고, 30분을 기다리자니 너무 길고, 딱히 배도 고프지 않고, 시간 때우기는 카페가 좋은데 딱히 커피도 먹고 싶지 않아요. 난향초등학교 근처는 마땅히 시간 때울만한 장소가 없어요. 그래도 그나마 가성비가 좋은 효의 초밥에 갔어요. 초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으니까.

 

 

메뉴를 보면 여느 초밥집과 다르지 않아요. 효의 초밥 퀄리티를 알기 때문에 낱개 가격을 보면 살짝 비싸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러나 런치세트는 가성비 괜찮아요. 그래서 런치초밥 시켰어요. 

 

 

혼밥 하기 딱 좋은 자리가 있어요. 혼밥 자리가 준비되어 있는지는 몰랐어요. 창밖을 보면서 느긋하게 점심 먹기 좋아요.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이에요. 가게가 크지 않아서 아담하고 예뻐요. 다행히 손님도 많지 않아서 조용하고 좋았어요. 요즘 필자는 소음이 너무 싫어요. 

 

 

간장만 따르면 되는데 왜 나눔 접시가 3칸인지 이해할 수 없어요. 아무튼 초밥집 간장이에요. 나쁘지 않아요. 

 

 

식전 샐러드예요. 유자 소스가 듬뿍 올라가 있어요. 

 

 

장국, 락교, 초생강도 줬어요. 장국이 뜨뜻하고 맛있어요. 필자는 한국인이라 그런지 장국을 좋아해요. 초밥에도 장국이 좋아요. 물론 락교도 좋아해요. 

 

 

초밥이에요. 런치초밥. 10개.

연어, 활어, 참치, 게맛살, 생새우, 초새우, 유부, 계란, 소고기, 생새우타다키.

오늘의 초밥으로 게맛살 초밥이 나왔어요. 

구성이 나름 괜찮아요. 비싸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저렴하지도 않아요. 그런데 요즘 물가 생각하면 그럭저럭 간단하게 혼밥 하기 좋은 정도예요. 

 

 

초밥을 하나씩 하나씩 먹는데 계속 싱거운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점점 간장을 많이 찍게 됐어요. 간장을 듬뿍 찍어야 맛있었어요. 

 

 

밥만 따로 먹었더니 역시 초밥이 싱거워요. 새콤함도 약하고 간도 약하고. 고추냉이 맛도 약해서 듬뿍 넣어 봤어요. 코가 뻥~~~~~~ 뭐든지 적당히가 좋은 것 같아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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